*갓피플몰에서 퍼온 '박은하'님의 글입니다.*
평 내용 제목이 좀 거창했나요? 저는 이 책이 4~6세용인 줄도 모르고 돌도 안지난 아기를 위해
20권 모두 구입했지요. 그냥 성경이야기가 나온 그림책을 읽어주자 싶어서요. 그림그린 사람들도 다양하고 신구약 인물들을 고루 다뤄서 맘에 들었고
모서리도 둥글고 보드북이라 아기에게 참 좋겠다 싶었어요. 돌 전에 하루 1권씩 읽어주려 노력했더니 돌 지난 다음엔 이 책들을 한권씩 가져와
읽어달라고 해요. 책 자체도 좋지만 아마 돌 전에 열심히 읽어줘서 눈에 익었나 싶습니다. 글씨도 크고 동글동글하고 정사각형의 판형도 아담하니
마음에 들고요.
옥의 티를 들자면, 신약인물들 중에서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다루려 해서 그런지 아이들이 과연 이 이야기를 이해할까 싶게 이
페이지와 저 페이지의 연관이 안되도록 구성된 것도 몇권 있고(ex. 베드로, 사도요한) 영어문장 중 스펠링 틀린 것이나 틀린 표현이 눈에 간혹
띄구요, 편에서는 인칭이 바뀐 부분도 있어요.
앞으로, 다른 인물편으로 혹은 단편적인 성경이야기를 주제로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는 욕심도
드네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