*갓피플몰에서 퍼온 '심혜찬'님의 글입니다.*
안녕하세요.
저는 여러번 키즈북의 서평을 적었는데요. 28개월 광교를 키우면서 오늘은
바울을 좋아하는 광교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.
이미 여러번 썼지만 키즈북 어느 책이나 광교가 좋아한답니다. 그래서 교회의 다른
집사님께도 권하고 빌려드리기도 했지요. 그 집 아이가 광교와 비슷한 나이거든요. 하여튼 바울을 읽어달라고 조르는 바람에 오늘은 아침도 잘 먹지
못했습니다. 광교는 바울의 첫 페이지를 읽기만 해도 어디서 쪼르르 나타나서 앉습니다. 책을 보려구요. 다른 아이들도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. 아마
비슷 비슷하겠죠. 바울과 늘 함께 다니는 고양이도 광교와 친하게 하는 이유 중 하나인것 같습니다. 사실 키즈북의 성경 인물 이야기는 전체적인
이야기를 전달하려다 보니 매끄럽게 스토리 전게가 되지 않습니다. 그런데 광교 또래의 경우는 그래도 잘 이해하고 그 상황 상황에 곧 적응하는 듯
합니다. 무섭게 유대인을 잡아들이더 사울이 온순한 양같은 바울로 변한다는 이야기가 얼마나 이해되는지는 몰라도 표정은 너무나 진지하게 빨려들어가고
있음을 봅니다. 참 신기하죠. 그런 광교의 마음 가운데 예수님의 복음이 들어가고 바울의 변화가 묻어져가기 바랍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