*인터넷서점 Lifebook에서 퍼온 '김대옥'님의 글입니다.*

아이들에게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레 영어를 접하도록 하면서도, 그 영어문화권의 근 간이라 할 수 있는 성경내용을 그들의 눈 높이에서 보고 들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적절한 도구를 찾던 중, 모퉁이돌에서 나온 "예쁜 영어성경"을 접하게 되었다. 깔끔한 디자인에 내용에 어울리는 채색된 도안과 함께 된 책도 예뻤지만, 앞 뒤 표 지 안쪽에 들어 있는 문자 그대로의 "예쁜" 성경 오디오 CD를 보면서 첫 눈에 반해 당 장 구입하게 되었다. 일단, 어린이용으로 만든 책이라서, 내용을 너무도 많이 축약시켰으면 안될텐데 하 는 염려도 있었지만, "사건"들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 기술 형식으로, 내용을 너무 약 화시키지 않으면서도 아이들에게 적합한 평이한 문장들로 잘 구성되어 있어 보인다. 특히 페이지마다 각각 빨강, 파랑, 초록색으로 별도 표기된 3개의 단어들을 구분하 여 책을 활용하는 아이들로 하여금 최소한의 단어들을 쉽게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배려함도 좋다. 한가지 아쉬움이라면... 낭독을 맡은 분이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(Aram Kang?), 표준 이 될만한 Native Speaker의 Narration이 아쉬었으며(재미교포 쯤 되는 분이 낭독한 것처럼 보인다!!), 배경 음악등을 넣어서 보다 생동감 있는 낭독이었으면 얼마나 더 좋았을까 하는 점이다. 너무도 평이한 낭독으로 인해 아이들이 "즐거움"으로 대하지 못하는 흠이 너무 커 보인다...